"앤트로픽, 처음으로 기업 고객 수에서 오픈AI 추월"...램프 AI 인덱스
||2026.05.14
||2026.05.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트로픽이 처음으로 기업 고객 수에서 오픈AI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핀테크 기업 램프(Ramp) AI 인덱스를 인용한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들은 34.4%로 32.3%인 오픈AI를 앞섰다.
앤트로픽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램프 고객사들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5만개 이상 기업들이 포함됐다.
램프 데이터를 보면 지난 1년 간 앤트로픽 성장이 두드러진다. 2025년 5월 앤트로픽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 비율은 9%에 불과했지만 이후 12개월간 2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오픈AI 점유율은 1% 감소했으며 AI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들 전체 비율은 9% 늘었다.
램프 이코노미스트 아라 카라지안은 "앤트로픽은 이미 금융, 기술, 전문 서비스 등 AI 도입률이 높은 분야들에서 앞서 있었다"며 "다른 분야들에서는 오픈AI가 여전히 앞서 있지만 격차가 지난 몇 달간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기술 분야 고객층을 중심으로 시작해 이들 고객 니즈에 집중하고 코워크(Cowork) 같은 툴들을 통해 점차 확장한 전략이 잘 먹혔다고 평가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여러 AI 회사의모델들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오픈라우터(OpenRouter) 리더보드에서도 오픈AI가 앤트로픽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2025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카라지안은 블로그 포스팅에서 "앤트로픽이 1위를 계속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지난 1년간 성과는 앤트로픽이 올바른 전략을 선택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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