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결제기업 코페이, 스테이블코인 정산 도입…24시간 결제 인프라 확대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미국 결제기업 코페이가 BVNK와 제휴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지갑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추가한다.
12일(현지시간) 핀테크 매체 파이넥스트라에 따르면 코페이 고객은 앞으로 법정통화 잔액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확인하고, 플랫폼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수취·보관·전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동의 핵심은 기업 고객이 기존 은행 영업시간과 결제 시스템의 제약을 덜 받고 자금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코페이는 상시 가동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을 통해 국경 간 거래와 국내 거래 처리 수단을 넓히게 됐다. 고객은 자사 수요에 맞춰 기존 법정통화 기반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코페이는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자체 재무 운영에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전에 자금을 넣어두는 프리펀딩 계좌 의존도를 낮추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며, 자사 고유 네트워크 바깥에서도 글로벌 자금 이동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마크 프레이 코페이 크로스보더 솔루션 그룹 사장은 유동성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동시키는 역량이 회사 규모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24시간 연중무휴 결제를 가능하게 해 기존 인프라를 강화한다며, BVNK가 이를 안전하고 대규모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시 헴슨-스트러더스 BVNK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의 기반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페이의 규모와 도달 범위가 이런 기능을 주류 결제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적합하다며, 양사가 기업의 국경 간 자금 이동과 관리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페이는 전 세계 80만개 이상 고객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매달 145개 이상 통화에 걸쳐 기업 결제 120억달러 이상, 외환 거래 260억달러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은 기존 네트워크에 새로운 정산 수단을 추가하는 성격이 강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결제 수단 선택지가 늘어나고, 코페이 입장에서는 대규모 기업 결제 인프라에 디지털 자산 기반 정산을 접목하는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 이번 제휴는 스테이블코인을 별도 서비스가 아니라 기존 기업 금융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페이는 고객 화면에서 법정통화와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보여주고, 송금과 보관, 전환 기능까지 묶어 제공하면서 기업 자금 관리 체계 안에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직접 연결하게 됐다. 앞으로 코페이가 이 기능을 어떤 고객군과 거래 영역으로 확대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Last week @CorpayFX (NYSE: CPAY) announced BVNK as their stablecoin infrastructure partner.
— BVNK (@BVNKFinance) May 11, 2026
What this unlocks: their 800K+ enterprise clients can now settle payments 24/7, outside of banking hours, with no pre-funding. Stablecoin rails will work alongside their existing SWIFT… pic.twitter.com/SLrB70bGLB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