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무방비 포착.. ‘B필러리스 코치 도어’로 롤스로이스 정조준
||2026.05.13
||2026.05.13
제네시스의 최상위 전기 SUV ‘GV90’이 출시 전 예기치 못한 경로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충돌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보이는 GV90 프로토타입이 위장막 없이 방치된 모습이 담겼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혁신적인 설계 디테일들이 확인됐다.
| 콘셉트카 ‘네오룬’의 현실화, B필러리스 코치 도어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네오룬’ 콘셉트의 핵심이었던 B필러리스 코치 도어의 양산 적용이다. 포착된 차량은 앞문과 뒷문 사이를 지탱하는 B필러가 없는 기둥 없는 구조를 갖췄다.
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에서 ‘다중 레이어 도어 실링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기둥이 없는 구조에서도 완벽한 기밀성과 소음 차단, 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도의 엔지니어링 결과물로, 롤스로이스 등 초호화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던 승하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국산차 최초 24인치 휠과 정교한 MLA 램프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극단으로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일체감을 강조했으며,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는 기존 G90보다 세밀한 보석 같은 패턴을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24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디시형’ 휠이다. 국산차 역사상 가장 큰 사이즈로, 육중한 차체와 조화를 이루며 마이바흐와 같은 중후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 VIP를 위한 전용 거실, 4인승 독립 시트
실내는 철저하게 의전과 안락함에 집중했다.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이 아낌없이 사용된 실내는 독립식 캡틴 시트가 적용된 4인승 레이아웃을 갖췄다.
B필러가 없는 구조적 특성상 안전벨트는 시트에 직접 고정된 형태이며, 뒷좌석 중앙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탈착식 태블릿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 제네시스의 새로운 이정표
GV90은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제네시스가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넓은 공간과 코치 도어라는 파격적인 패키징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벤츠 EQS SUV를 넘어 초호화 브랜드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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