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던 시리는 잊어라…iOS 27, 제미나이 업고 ‘대화형 챗봇’ 변신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에 구글 제미나이를 통합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앱 간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상시형 AI 에이전트 시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되는 시리는 단순 음성 비서를 넘어 대화 기록 저장과 핀 고정, 파일 업로드 기능 등을 갖춘 독립형 챗봇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시리가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앱을 넘나들며 능동적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용 방식도 크게 달라진다. 이용자는 새로운 시스템 제스처를 통해 검색이나 질문 기능을 즉시 호출할 수 있으며, 검색창에서는 시리뿐 아니라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외부 AI 모델도 검색 엔진처럼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스포트라이트 검색보다 확장된 구조로, 앱 내부 데이터까지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터페이스와 접근성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시리를 호출한 뒤 화면에 나타나는 결과 카드를 아래로 끌어내리면 곧바로 대화형 챗봇 모드로 전환된다. 여기에 플러스 버튼을 활용해 이미지나 문서를 직접 업로드하고 분석을 요청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활성화 과정에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전용 애니메이션과 조작 옵션이 표시된다. 애플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리를 단순 응답형 서비스가 아닌,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앱 전반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AI 비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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