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자율 엔터프라이즈 전략으로 AI에이전트 허브 노린다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AP가 12일(현지시간) 연례 컨퍼런스 사파이어 2026에서 '자율 엔터프라이즈(Autonomous Enterprise)' 비전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율 엔터프라이즈는 AI 에이전트 도구들 집합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핵심은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SAP Business AI Platform)'이다.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은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비즈니스 AI를 단일 환경으로 통합해 에이전트들이 대기업 내부에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스, 통제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2023년 출시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줄(Joule)이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 중심에 선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AI 채팅 창을 열고 요청하기만 하면 50개 이상 도메인별 줄 어시스턴트들을 사용할 수 있다. 재무, 공급망 관리, 지출 관리, 인적자원 관리, 고객 참여 등 5개 비즈니스 도메인을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노즈 스와미나탄 SAP 비즈니스 스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줄이 맥락을 파악해 적절한 어시스턴트를 연결한다"며 대부분의 경우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정 에이전트를 지목하고 싶을 때는 @멘션 방식으로 호출할 수 있다.
SAP가 새로 선보인 툴인 줄 스튜디오(Joule Studio)는 고객들이 내부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썬(Python),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등 원하는 언어로 개발할수 있고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같은 툴도 활용할 수 있다. 스와미나탄은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개발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에서 의도를 설명하면 시스템이 코드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요구사항, 기술 사양, 코드, 테스트까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 안에서 완성된 앱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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