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진에어, 2분기 적자 전환 가능성 높아…목표가 하향”
||2026.05.13
||2026.05.13
하나증권은 13일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진에어에 대해 2분기부터는 전쟁 이후의 항공유 가격이 실적에 반영돼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했다. 진에어의 전일 종가는 6150원이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230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수송량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5%, 7% 감소했고, 운임은 8% 상승한 114원/km을 기록했다. 탑승률도 88.1%로 전년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일본·중국 노선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1%, 12% 증가했지만 동남아 노선 매출이 23%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진에어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전쟁 이후의 항공유 가격이 실적에 반영되며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분기까지는 항공유가 상승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적자 폭이 가장 크고, 점차 적자 폭을 축소해 나가는 그림”이라며 “2027년부터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기본적으로 공급이 축소된 상황에서 수요는 빠르게 회복하며 저비용항공사(LCC)에게도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도 큰 폭으로 하향했다. 하나증권은 진에어의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 5390억원, 영업 적자 893억원을 전망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