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디딤돌소득·서울런 수혜자 늘리겠다” 복지 공약 발표
||2026.05.12
||2026.05.1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디딤돌소득 2.0’ 등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복지타운에서 지난 재임 기간 시행한 복지 정책 혜택을 받은 시민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이후 소득·교육 분야 등과 관련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디딤돌소득 2.0’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가족 돌봄 청년, 저소득 한부모·발달 장애 아동 가정 등에 2년간 월 80만~11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오 후보는 “디딤돌소득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도 ‘내가 설계했어도 디딤돌 소득과 같이 했을 것’이라고 극찬한 제도”라며 “향후 4년 동안 디딤돌소득의 수혜자를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또 2021년 도입한 교육 사다리 정책 ‘서울런’ 혜택 대상을 중위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런은 누구나 듣고 싶은 일타 강사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듣도록 하고, 그 강의 교재를 서울시가 부담하는 제도”라며 “2021년 도입해 강원도·김포·인천 등 전국으로 벤치마킹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서울런으로 월평균 35만원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무너진 사다리를 교육을 통해 복원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서울시 복지 정책 참여 소감을 나눴다. 가족 돌봄 청년 이주빈씨는 “20세 때 아버지가 뇌 질환을 얻게 돼 서울로 올라와 간병한 지 9년 차”라며 “스스로를 위해 돈을 써본 경험이 적은데 서울시 복지재단 덕에 건강검진 지원을 받게 돼 생애 최초로 검진을 받게 됐다”고 했다.
오 후보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복원되고, 양극화가 해소되는 서울시가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 어려운 경험을 공유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해 조금씩 정책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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