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까지 밀렸다…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에 대형주 투자심리 ‘흔들’
||2026.05.12
||2026.05.12
[CBC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불안 심리가 번지는 분위기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시도하던 일부 종목들도 매도세가 강해지며 방향을 틀었고, 대형주들까지 부진한 흐름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1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시장 전반의 낙폭이 커지는 흐름이 연출됐다.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 AI 관련주까지 매물이 확산되며 시장의 체감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흔들렸고, 현대차와 일부 자동차·배터리 관련주 역시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지수 방어에 실패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닥에서는 로봇과 AI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단됐던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글로벌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지수 자체보다 투자심리 위축이 더 큰 문제”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피 8000선 기대감이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장중 상승을 시도하던 종목들이 오후 들어 급격히 밀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단기 매매 중심의 경계 심리 역시 강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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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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