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사고 속출"..美 당국, 자율주행 결함 조사
||2026.05.12
||2026.05.12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 기업 ‘애브라이드(Avride)’가 운영하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사고 16건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아이오닉 5 로보택시, 16건의 연쇄 사고 발생
이번 조사는 텍사스주 달라스와 오스틴 지역에서 우버(Uber) 앱을 통해 호출 서비스로 제공되던 아이오닉 5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다.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들은 애브라이드의 자율주행 시스템(ADS)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주행 중이었으며,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전방에 멈춰 있는 물체를 들이받는 등 16건의 충돌 사고를 냈다. 이 중에는 경미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사례도 포함됐다.
| 차량 결함 아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문제
주목할 점은 이번 조사가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기계적 결함이 아닌, 차량에 탑재된 애브라이드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애브라이드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협력해 아이오닉 5를 로보택시용 차량으로 도입, 현재 약 200대 규모의 플릿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안전 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사고로 이어지면서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타격 우려.. 규제 고비 넘길까
현대차는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해 애브라이드 등 현지 기술 기업에 아이오닉 5를 대거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고 조사로 인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적 불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NHTSA는 애브라이드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테슬라나 웨이모 등 경쟁사들의 로보택시 승인 절차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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