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7900포인트 돌파 삼성전자 1%·SK하이닉스 3% 강세에 현대차·삼성전기 동반 상승 ‘8천 육박’ 코스피, 오늘도 장중 최고치.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79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개장된 가운데 장중 7999선까지 터치하며 ‘8천피’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코스피 대장주 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여전히 강세를 띄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전기(009150) 등 대형주들의 상승률도 돋보이면서 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포인트로 개장했다. 9시 2분 기준 7999.67포인트까지 상승 폭을 키우며 8000포인트 진입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56포인트(0.63%) 오른 1214.90포인트로 출발한 가운데 장중 1225.29포인트까지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와 삼성전기의 약진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23% 오른 28만 9000원에서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3.40% 상승한 194만 4000원에서 손바뀜되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는 9시 41분 기준 전장 대비 6.97% 오른 69만 1000원, 삼성전기도 8.33% 증가한 98만 4000원까지 다다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삼천당제약(000250)이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7.28% 오른 92만 8000원, 삼천당제약은 7.20% 상승한 43만 9000원을마크했다. 이 밖에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알테오젠(196170)도 전 거래일 대비 4.92% 상승하며 코스닥 랠리에 일부 기여했다.
이날 국내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경과와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CPI) 향방이 꼽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예정된 미국의 4월 CPI는 연준의 정책 전망에 변화를 가하는 재료이자, 시장 금리의 단기 향방에 좌우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실제 결과치가 시장 눈높이보다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매도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