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강력한 1,080마력 오픈탑"...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로드스터’ 15대 한정판 공개
||2026.05.12
||2026.05.12
람보르기니가 다시 한번 하이퍼카 시장의 정점을 찍었다.
브랜드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2025년 선보인 페노메노 쿠페의 오픈탑 버전으로, 람보르기니가 지금까지 생산한 로드스터 중 가장 강력한 수치인 1,080 CV의 출력을 자랑한다.
모델명인 ‘페노메노(Fenomeno)’는 이탈리아어로 ‘경이로운 존재’를 의미하며, 그 이름에 걸맞은 압도적인 성능과 희소성을 갖췄다.
| V12 자연흡기와 전기 모터의 만남, 1,080마력의 괴력
페노메노 로드스터의 심장은 6.5L V12 자연흡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HPEV)이다. 엔진 자체만으로도 9,250rpm에서 835마력을 뿜어내며, 전기 모터의 힘이 더해진 합산 출력은 무려 1,080 CV에 달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4초 만에 주파하며, 시속 200km까지는 6.8초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이 거대한 힘을 노면에 정교하게 전달한다.
| 지붕이 없어도 완벽한 공기역학, '필 라이크 어 파일럿'
오픈탑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공기역학 성능은 쿠페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윈드실드 상단에 장착된 추가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콕핏 위로 유도해 엔진룸으로 직접 전달하며, 이를 통해 공기 흡입구(Air Scoop) 없이도 V12 엔진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람보르기니의 ‘필 라이크 어 파일럿(Feel Like a Pilot)’ 철학이 투영되어 탄소 섬유와 특허받은 카본 스킨(Carbon Skin) 소재로 도배되었으며, 3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 역사적 유산과 최첨단 소재의 조화
외관 컬러인 ‘블루 세페우스(Blu Cepheus)’는 1968년형 미우라 로드스터를 오마주한 것이며, 여기에 붉은색(Rosso Mars) 액센트를 더해 람보르기니의 고향인 볼로냐 시의 상징색을 완성했다.
섀시는 항공우주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퓨젤라주’ 구조를 채택해 초경량과 고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15명의 선택받은 고객을 위해 수동 조절식 레이싱 쇼크 업소버와 브리지스톤 전용 세미슬릭 타이어가 제공되어, 일반 도로와 서킷을 가리지 않는 극한의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에디터 한 줄 평: "전동화 시대에도 V12의 감동은 계속된다. 단 15대라는 숫자는 이 차를 자동차가 아닌 '움직이는 투자 자산'으로 정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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