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 임금 5.3% 인상 잠정 합의…카카오와 대비
||2026.05.11
||2026.05.11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11일 전국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에 따르면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을 5.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올해 초부터 집중 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핵심 수익원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선언한 상태다. 앞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 AI 서비스에 광고를 접목해 본격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정 신청 없이 임금 협상을 조기 마무리하면서 AI 사업 추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카카오는 성과급 등 보상 프로그램의 세부 구조를 놓고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임금협약이 결렬됐다. 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노동위 조정 기일은 오는 18일이다. 노조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단체행동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협상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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