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산·연·공 협력 반도체 인재 양성 나서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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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램리서치가 국내 반도체 공정 설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연·공 협력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미국계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공정 설계(Process Integr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자사 시뮬레이션 플랫폼 '세미버스 솔루션(Semiverse® Solutions)'의 가상 공정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세미버스 솔루션은 첨단 반도체 장비와 공정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다. 대학 교육 현장에서 물리적 제약으로 제공하기 어려웠던 공정 전반의 실습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교육 간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램리서치가 성균관대학교와 추진해 온 협력을 모태로, 협력 범위를 산업계·연구기관·공공기관으로 확장했다.
교육 대상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및 재직자 가운데 공정 기초 역량을 갖춘 인력이다. 연간 3회 이상 운영하며 첫해 약 1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세미버스 솔루션 소프트웨어의 가상 공정 설계 트윈 환경 안에서 고도화된 공정 분석과 최적화를 직접 수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반도체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공정 설계 인재에 대한 수요도 전례 없이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계, 연구기관,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범위를 확장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이번 공정 설계 프로그램은 글로벌 현장의 경험과 국내 산업 수요를 연결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기현 KSIA 전무는 "글로벌 기업과 산업계·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모델을 구현한 사례"라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양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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