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6 WRC 포르투갈 랠리 출격
||2026.05.11
||2026.05.11
비포장도로를 시속 200km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는 랠리에서 타이어는 차량의 성능을 지면으로 전달하는 유일한 매개체이자, 날카로운 암석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최후의 방어선이다.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사로 참여하는 ‘2026 WRC’ 시즌 6라운드 포르투갈 랠리는 이러한 타이어의 물리적 한계를 시험하는 가장 유서 깊은 무대 중 하나다.
| 모래 자갈과 날카로운 암석... 변화무쌍한 345km 코스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3개 스페셜 스테이지, 총 345km 구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26km에 달하는 최장 구간인 ‘아마란테(Amarante)’ 스테이지는 급격한 헤어핀 코너와 고속 직선 구간이 반복되어 드라이버의 공격적인 주행과 타이어 보호 전략 사이의 균형이 승패를 가른다.
부드러운 모래 자갈로 덮인 노면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날카로운 암석과 깊은 홈(러트)이 노출되어 타이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특징이 있다.
| 전천후 랠리용 ‘다이나프로 R213’과 전략적 컴파운드 운용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익스트림 랠리 전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R213’을 투입한다. 이 제품은 비포장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고강도 케이싱 구조를 갖췄으며, 노면 상태와 기온에 따라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첫 주행에서의 정교한 핸들링은 물론, 노면 파손이 심해지는 두 번째 주행에서도 일관된 조향 응답성과 접지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 서비스 파크 내 ‘브랜드 월드’ 운영 및 팬 접점 확대
한국타이어는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포르투 인근 엑스포노르 서비스 파크에서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방문객들은 모터스포츠 히스토리 전시와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기념 상품(MD)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랠리 현장에서 도출된 가혹한 주행 데이터는 향후 고성능 양산차 타이어의 내구성과 성능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르투갈 랠리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서 입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랠리 팬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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