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올라타자”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 200조 돌파
||2026.05.10
||2026.05.10
국내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강세에 국내 주식형 ETF로 자금이 쏠리고, 또 순자산도 증가하는 선순환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국내 주식형 ETF 비비율은3.5%로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212조원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 말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이 40조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1년 반 새 5배로 뛰었다.
ETF는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이면서, 개별 주식과 같이 거래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국내 채권형, 국내 혼합형 등으로 구분, 국내 총 1099개 종목이 상장됐다. 이 중 국내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는 413개로 전체의 약 38%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2024년 말까지만 해도 40조원이었으나, 지난해 93조원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올해에는 4개월여 만에 두 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시총 대비 비율 역시 약 3.5%로, 지난해 말 2.68%에서 0.81%포인트 증가했다.
코스피가 7500선에 육박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외 주식형으로 대거 몰렸던 ETF 자금이 국내 주식형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식형 ETF의 순자산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국내 주식형 ETF의 순자산 증가에 힘입어 국내 ETF의 총 순자산도 45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형 ETF 비율은 약 절반(46.6%)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ETF로의 자금 분산으로 2024년 말 한때 국내 주식형 ETF 비율이 24% 수준으로 떨어졌던 것과 대조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주식형 ETF는 특정 종목 투자 부담은 덜면서 지수 상승의 수혜는 누릴 수 있다는 점으로 주식 시장 신규 진입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면서 “ETF에 투자하고 있는 20세 미만 투자자 수만 작년 말 대비 37%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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