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리뷰] 써보니 알겠더라…배민 ‘장보기·쇼핑’의 힘
||2026.05.10
||2026.05.10

신생아를 키우는 부부에게는 장보기가 항상 고민일 것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기 때문에 집을 쉽게 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딸이 태어나면서 기자도 집에 매인 몸이 됐다.
우량아로 태어난 딸은 1~2시간 마다 밥을 보챘다. 특히 지난달 출산휴가를 쓰면서는 잠깐의 외출을 제외하고는 강제 칩거 생활을 해야 했다. 급하게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때도 허다했다. 수시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는게 일상이었다.
배달의민족(배민) 앱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연 '음식배달' 탭이다. 다양한 배달 음식을 휴대전화에서 터치 몇 번으로 주문할 수 있는 점은 한국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픽업' '장보기·쇼핑' 등 다양한 탭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특히 통상 1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모아놓은 장보기·쇼핑 탭은 조금이라도 체력과 시간을 아껴야 하는 부부나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배민 장보기·쇼핑 탭에는 없는게 없었다. 배민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배민B마트(이하 B마트)'는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와 CU, GS25 등 편의점 등이 입점했다. 동네의 정육점, 야채, 과일가게도 꽤 많았다. 한 번은 육회를 먹고 싶었는데 동네 축산점이 검색됐고, 주문한 적도 있다. 음식 배달을 해주는 식당 육회보다 신선하면서도 질좋은 육회를 먹을 수 있었다.

'B마트'는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 많았다. 배민의 PB브랜드 '배민이지'는 순대국이나 주꾸미 같은 밀키트부터 우유, 요거트 등 식품군이 포진했다. 배달 품목에는 막걸리 같은 '전통주'도 있다. 해창 막걸리 같은 고급 전통주도 잘 구비돼 있다.
대형마트의 재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달 초 연휴에 매일 앱솔루트 명작 분유가 모자랐다. 하필 쿠팡과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도 재고가 없었고, 매일유업의 공식 앱은 배송이 언제 될 지 장담하기가 어려웠다. 마침 근처 이마트에 분유 재고가 있었고 주문한지 1시간 이내에 배송됐다.
구독제 멤버십 배민클럽 회원에게는 B마트 10% 할인 쿠폰, 장보기·쇼핑 최대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5000원부터 배달 가능하며, 3만원이 넘으면 무료배달이다.
장보기·쇼핑은 음식배달을 넘어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커머스 주문 수는 전년 대비 22%, 거래액은 24% 증가했다. B마트의 경우 지난 1분기 주문 수가 1년 전보다 37%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수와 거래액도 각각 22%, 36% 증가했다.
변상근 기자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