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OECD 에너지물가 급등… 한달새 8.6%p↑
||2026.05.10
||2026.05.1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 3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한 달 새 8.6%포인트(p)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빠르게 치솟은 영향이다.
10일 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OECD 전체 회원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다. 지난해 9월 4.1%에서 하락해 올해 1월 3.3%·2월 3.4%를 기록하다가, 3월 0.6%p 상승했다.
3월 OECD 에너지 물가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8.1%로, 2023년 2월(11.9%)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월(-0.5%)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상승률이 8.6%p 오른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유가 폭락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던 2021년 4월(9.0%p)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역대 최고는 2009년 11월(11.6%p)로,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한 유가 급락의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는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이 에너지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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