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테이블코인 신용등급 평가 준비 중...유동성 리스크 평가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닛케이아시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신용등급 평가는 무디스 디지털 이코노미 글로벌 책임자 파비안 애스틱(Fabian Astic)은 디지털 금융 기술 대중화가 가까워지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공급과 수요 사이에 간극이 있었다"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출시 준비가 됐지만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리스크에 대한 혼란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2025년 약 3000억달러로 1년 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앞서 무디스는 3월 스테이블코인 신용등급 평가 방법론을 공개했다. 토큰을 뒷받침하는 준비금 자산의 질, 시장 변동성 노출, 스트레스 시나리오 성과를 평가한다. 유동성 불일치, 운영·거래상대방 리스크, 법적 청구권 집행 가능성,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사이버보안 리스크도 평가 대상이다.
애스틱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명칭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중앙은행 화폐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신용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고, 가치는 발행사가 상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채권이라도 서로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된다면 신용 관점에서 어떤 것이 더 취약한지 투자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필리핀처럼 해외 송금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주목했다.
규제 불확실성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부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대규모로 확산되려면 신뢰가 필요하며 신용등급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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