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톤 메일, 전 요금제에 양자 암호 순차 적용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메일 암호화 전문 서비스 프로톤 메일이 포스트 양자 암호를 도입한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무료 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 순차 적용되며, 이용자가 기능을 켜면 새 암호화 메일에 포스트 양자 암호(PQC) 지원 키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양자컴퓨터가 당장 메일 암호화를 깨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은 아니다. 다만 프로톤 메일은 앞으로 현행 공개키 암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대응에 나섰다. 실제로 표준화 단체와 기술 기업들도 전환을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플레어는 2029년까지 완전한 포스트 양자 보안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프로톤이 대응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수집해 두고 나중에 해독하는' 공격 우려다.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모아 저장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 성능이 높아졌을 때 해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PQC 지원 키는 이런 위험에 대비한 것이다.
다만 이번 지원이 과거 메일까지 자동으로 다시 암호화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메일함에 저장된 메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으며, 새로 암호화되는 메일만 보호 대상이다. 새 PQC 지원 키는 기존 RSA나 ECC 키처럼 관리할 수 있고, 필요하면 추가 키를 생성하거나 기존 키와 마찬가지로 '폐지'나 '위태화' 상태로 바꿀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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