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주 교체"...메모리·CPU·광섬유 기업들 주목
||2026.05.09
||2026.05.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비디아가 주도해온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보다 광범위한 하드웨어 기업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 AMD와 인텔(은 각각 약 25%,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은 35% 이상, 광섬유 케이블 기업 코닝은 약 20% 주가가 올랐다. 4개사 모두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인텔이 200% 이상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올해 16% 상승에 그쳐 나스닥 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즈호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이를 "AI 주도주 교체"의 가장 뚜렷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메모리 시장 열기가 가장 뜨겁다. 마이크론 시가총액은 이번 주 80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으며 주가는 지난 1년간 750% 이상 올랐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 3월 주요 고객들이 공급 부족으로 필요료 하는 물량 중 50~67%밖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CPU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챗봇에서 AI 에이전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CPU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데이터센터 CPU 시장이 2025년 270억달러에서 2030년 6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이번 주 실적에서 매출, 순이익, 전망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리사 수 AMD CEO는 서버 CPU 시장이 향후 3~5년간 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전망치 1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랠리 규모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BTIG 애널리스트 조너선 크린스키는 PHLX 반도체 지수가 올해 66% 오른 상황에서 25~30%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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