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고용, 전쟁에도 11.5만명 증가… 실업률도 ‘안정’
||2026.05.08
||2026.05.08
지난 4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두 배 가까이 웃돈 것인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고용시장이 두 달 연속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8일(현지시각)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고용 증가 폭인 18만5000명보다는 못 미쳤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만5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업종별로는 의료 부문이 3만7000명 증가하면서 4월 고용 폭을 견인했다. 의료 부문 고용 증가 폭은 최근 12개월 평균(3만2000명 증가)을 웃돌았다. 운송·창고(3만명), 소매 거래(2만2000명), 사회 지원(1만7000명) 부문도 4월 일자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방 정부 일자리는 9000명 줄었다. 미 노동부는 정부효율부의 정부 인력 감축 여파로 연방 정부 일자리 수가 정점이었던 2024년 10월과 비교해 34만8000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4.3%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전월(61.9%)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임금 상승률도 예상을 밑돌았다. 4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라 시장 예상(0.3%)을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6% 올라 시장 전망(3.8%)을 하회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월 들어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용시장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고용 사정이 개선되면서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용 둔화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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