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반등론 힘 받지만…1.33달러 이탈 시 0.93달러 ‘경고등’
||2026.05.08
||2026.05.08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장기 핵심 지지 구간을 다시 시험하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12달러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수년간 유지된 상승 채널 하단 부근에서 거래되며 과거 대규모 반등이 시작됐던 구간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월간 차트 기준으로 XRP는 2014년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가격대는 채널 하단 추세선이 위치한 1.30~1.40달러 구간에 근접해 있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큰 상승이 시작된 지점으로 작용했다. 시장 분석가 미키불크립토는 이런 구조를 근거로 "XRP가 1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달러는 해당 채널의 중간선과 맞물리는 가격대다.
모멘텀 지표도 반등 시나리오에 힘을 싣고 있다.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는 40~45 부근의 과거 지지 영역까지 식은 상태다. 이 구간은 이전 상승 국면이 시작되기 전에도 나타났던 자리다. 분석가 JD도 같은 RSI 구간을 XRP의 '잠재적 사이클 바닥' 신호로 지목했다.
2주 차트에서는 다른 기술적 흐름도 확인된다. XRP는 수년간 이어진 대칭삼각형 패턴을 상방 이탈한 뒤, 현재는 돌파 구간으로 되돌림 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JD가 제시한 녹색 목표 구간은 8~14달러 범위다. 현재 재시험 구간을 지켜낼 경우 상단이 크게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가격 흐름도 이런 전망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XRP는 2월 저점인 1.11달러 안팎에서 최근 몇 주 사이 약 30% 반등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반등을 도왔고, 시장 내부 재료도 더해졌다. 일본 라쿠텐 월렛의 XRP 통합으로 일본 내 접점이 넓어졌고,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4월 한 달간 816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유입 규모다. 5월 첫째 주에도 XRP 현물 ETF로 2817만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상승 시나리오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도 세력이 채널 하단 지지선을 무너뜨릴 경우 현재의 강세 구조는 훼손될 수 있다. 특히 이 지지 구간은 50개월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33달러 부근과 겹친다. 이 가격대를 잃으면 시장의 시선은 100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인 0.93달러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수준 대비 약 30% 추가 하락 가능성을 뜻한다.
실제 비슷한 급락은 2022년 약세장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XRP의 단기 방향성은 1.30~1.40달러 구간과 1.33달러 안팎의 장기 이동평균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상승론은 유지되고 있지만, 핵심 지지선 이탈 여부가 앞으로의 추세를 가를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For me.. Green box in 2 years.. but lets see where BTC goes first
— JD (@jaydee_757) May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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