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 업은 파마리서치, 1분기 최대 실적 썼다
||2026.05.08
||2026.05.08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내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진 데다, 화장품 사업과 해외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마리서치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1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9.2%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을 이끈 핵심 축은 의료기기 사업이다. 1분기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이 가운데 내수 매출은 584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회사 측은 리쥬란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안정적인 브랜드 입지를 확보한 데다,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소비자 신뢰를 얻은 점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방한 외국인 환자 증가에 따른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와 병·의원 중심의 안정적인 시술 수요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파마리서치의 1분기 수출 매출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까지 확대됐다. 의료기기 수출은 211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접점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시술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학회, 의료진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화장품 부문은 전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화장품 매출은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로 확대됐다. 화장품 수출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늘었다. 리쥬란코스메틱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미국·아시아 시장 유통 채널 확장, 방한 외국인 수요 회복,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국가 인허가 확대와 현지 유통망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리쥬란이 의료기관 중심의 시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리쥬란코스메틱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면서 회사의 성장 축이 국내 병·의원 시장을 넘어 해외와 소비재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과 리쥬란코스메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견조한 내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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