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 라인 개편 그룹 노무 총괄 사장급으로 격상 1 현대자동차그룹이 노무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를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계열사 현대모비스에는 노무 전담 보직을 신설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의 노사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개발담당 자리에 최준영 기아 국내총괄 사장을 임명했다. 기존에는 정상빈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맡던 자리인데 직급을 사장급으로 높여 노사 업무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 사장이 그간 입증한 현장 중심 리더십과 이해관계 조율 조정 능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발전적인 노사 상생관계를 조속히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면서 “최 사장은 그룹 노무 전반을 총괄하며 노사 안정과 선진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기아 소속인 최 사장이 그룹 총괄로 자리를 옮긴 것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에는 현대차는 형님, 기아는 아우로 여기는 이른바 ‘형님 아우’ 인식이 남아있다.
정 부사장은 현대모비스에서 사내 노사 업무를 맡는 노사정책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자리는 이번 인사에서 신설됐다.
송민수 기아 화성공장장 부사장은 기아 국내 생산 및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임명됐다. 최 사장의 뒤를 이어 기아의 국내 노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