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달러 돌파 시험대…핵심 지표 나왔다

디지털투데이|김예슬 기자|2026.05.08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핵심 온체인 지표 2개를 동시에 웃돌면서 8만5000달러 부근이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떠올랐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개월 동안 약 6만3000달러에서 8만달러를 넘어섰고, 온체인과 선물, 옵션 시장 신호도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트루 마켓 평균 7만8200달러와 단기 보유자 매입단가 7만9100달러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 트루 마켓 평균은 장기간 움직이지 않았거나 분실된 물량을 제외하고 실제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다. 단기 보유자 매입단가는 6개월 미만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의 평균 취득가를 뜻한다.

현물 가격이 이 두 수준 위에 있으면 활동 중인 투자자와 단기 매수자 다수가 수익 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 두 가격대 위를 유지하면 2026년 2월 초부터 이어진 저평가 구간이 비트코인 시장 역사상 가장 짧은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다음 구조적 저항선으로는 8만5200달러 부근의 액티브 실현 가격을 제시했다.

선물시장에서는 하방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는 대체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하락 베팅 수요가 강했다는 뜻이다. 현물 비트코인이나 현물 비트코인 ETF를 매수하면서 동시에 선물을 매도하는 차익거래도 이런 압력을 키운 배경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최근 펀딩비는 중립 또는 소폭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기존 공매도 포지션 상당수가 이미 정리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르면 남은 공매도 포지션이 선물을 되사며 청산하는 쇼트 스퀴즈가 나타나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펀딩비가 중립으로 돌아선 것은 공매도 세력이 대규모로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라며,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옵션시장 구조도 상승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시장조성자들은 8만2000달러 부근에서 약 20억달러 규모의 쇼트 감마 익스포저를 안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가격이 오를수록 시장조성자들이 중립을 맞추기 위해 추가 매수에 나설 수 있어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같은 방식으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미국 기술주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 증시가 위험 회피 흐름으로 급격히 돌아서면 비트코인 상승세도 둔화하거나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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