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사진·월렛 완전히 바뀐다…애플 iOS 27 신기능 7가지 총정리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다음 달 8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시리(Siri) 전면 개편과 기본 앱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능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iOS 27에서 시리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비서 형태로 재설계할 가능성이 크다. 새 시리는 별도 앱 형태로 제공되며, 챗봇 스타일 인터페이스와 함께 다이내믹 아일랜드 연동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변화도 대폭 확대된다. 새 시리는 일반 지식 질의응답 능력을 강화하고, 한 번의 요청으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이전 버전에서 연기했던 개인 맥락 이해, 화면 인식, 앱 인텐트 기능도 다시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사실상 시리를 중심으로 한 애플 AI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앱에도 AI 편집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원본 사진 바깥 영역까지 이미지를 확장 생성하는 '익스텐드'(Extend), 색감과 조명, 화질을 자동 보정하는 '인핸스'(Enhance), 촬영 후 구도를 다시 조정하는 '리프레임'(Reframe) 기능이 언급됐다. 리프레임은 특히 공간 사진에 초점이 맞춰진 기능으로 알려졌다. 기존 AI 삭제 기능인 '클린 업'(Clean Up) 역시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메라 앱 변화도 예상된다. 애플은 iOS 18에서 아이폰16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연동한 시각 인식 기능을 선보였는데, iOS 27에서는 이를 카메라 앱 내부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새 인터페이스에는 기존 사진·비디오 모드 외에 '시리' 모드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 월렛은 활용 범위를 넓힌다.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패스 생성'(Create a Pass)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각종 티켓과 출입증, 생활형 패스를 직접 월렛에 저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렛을 단순 결제 수단이 아닌 디지털 신분·증표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헬스 앱 역시 대규모 개편 대상이다. 애플은 한때 별도 구독형 서비스인 '애플 헬스+'를 검토했지만, 현재는 주요 기능을 기본 헬스 앱에 무료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기능으로는 의사와 전문가가 제작한 건강 교육 콘텐츠, AI 기반 건강 코칭, 웰니스 제안, 영양 추적 강화 기능 등이 거론된다.
키보드 자동 수정 기능도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단순 오탈자 수정 수준을 넘어 문맥에 맞는 대체 단어와 표현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기존 문장 교정 도구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기반 구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파리에는 탭 그룹 자동 이름 생성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탭 그룹 안의 내용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필요할 경우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iOS 27 업데이트가 단순 기능 추가보다 애플이 아이폰 기본 경험 전반에 AI를 본격적으로 녹여 넣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시리를 챗봇형 AI 인터페이스로 재구성하고 사진·카메라·사파리·헬스 같은 핵심 앱까지 AI 중심으로 개편하는 점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다음 달 WWDC에서는 애플이 그동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생성형 AI 전략을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얼마나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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