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AI 에이전트 상거래 시대 선언…캐나다·말레이시아 대형 은행과 협력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자가 캐나다·말레이시아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결제 준비 프로그램인 에이전틱 레디(Agentic Ready)를 본격 가동한다.
6일(현지시간) 핀테크 매체 파이넥스트라에 따르면, 비자는 캐나다의 5대 대형 은행 및 말레이시아 주요 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에이전트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증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직접 결제 승인과 거래를 완료하는 환경에서 금융기관들이 기술적·보안적 대응 능력을 사전에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관들은 실제 카드와 가맹점을 활용한 통제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결제 과정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결제 흐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대리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신뢰성 문제와 보안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BMO, CIBC, RBC, 스코샤은행, TD 등 주요 은행이 이미 참여를 확정했으며 향후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얼라이언스 은행, CIMB, 메이뱅크 등이 합류하여 동일한 방식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발행사들이 AI 기반 결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 실질적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힐 윌하우어 비자 캐나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캐나다 발행사들에게 에이전트 상거래 준비를 위한 의미 있는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비자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경제 활동의 주체가 되는 미래 금융 환경에서 결제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적 준비와 보안 검증을 병행하며 글로벌 결제 생태계의 차세대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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