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관세 인하에 중국 전기차 ‘밀물’…BYD·지리 상륙 작전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에서 6.1%로 전격 인하함에 따라 BYD, 지리, 체리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현지 인력 채용과 대리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연간 4만9000대 규모의 중국산 전기차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공략이 가열되고 있다.
BYD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지에 20여개 매장 개설을 추진하며 2만5000캐나다달러대(약 2600만원) 저가형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리는 토론토 중심의 경영진 영입에 착수했으며, 체리 역시 현지 상표 등록과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며 상륙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중국 브랜드의 실질적인 전시장 입고가 2026년 말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 관세 인하 혜택은 상하이 기가팩토리 물량을 즉각 확보한 테슬라가 독식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3의 가격을 기존 미국산 대비 절반 수준인 3만9490캐나다달러(약 4196만원)로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파괴 전략을 내세웠다. 업계는 테슬라가 초기 수입 쿼터의 최대 41%를 점유하며 중국 브랜드 상륙 전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리 산하의 폴스타와 볼보 또한 중국산 물량의 재도입을 검토하는 등 쿼터 선점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가 캐나다 내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한정된 수입 허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의 행정적·상업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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