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 캘리포니아 무인 테스트 승인…우버 로보택시 초읽기
||2026.05.07
||2026.05.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Nuro)가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 루시드 그래비티 SUV를 활용한 무인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취득하며 우버의 프리미엄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은 뉴로의 기존 무인 자율주행 허가 대상을 루시드 그래비티 차량까지 포함하도록 수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뉴로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시험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허가는 뉴로가 저속 배달 차량 중심에서 자율주행 기술 라이선싱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한 이후 거둔 주요 규제적 성과로, 향후 우버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해 필요한 캘리포니아 공공이용위원회(CPUC)의 승인 등 여러 관문 중 하나를 통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뉴로와 우버는 안전 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루시드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부터는 우버 직원들이 앱을 통해 직접 자율주행 시승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시험 범위를 확대했다. 루시드는 이미 75대의 엔지니어링 차량을 뉴로와 우버 측에 인도했으며, 미국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자율주행 테스트가 진전을 보임에 따라 우버는 루시드에 대한 투자 규모를 기존 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확대하고, 로보택시용 차량 구매 물량도 최소 3만5000대로 늘리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로보택시 군단은 루시드 그래비티 SUV 1만대와 루시드의 차세대 중형 플랫폼 기반 전기차 2만5000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차량에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토르 컴퓨터와 고해상도 카메라, 리다르, 레이더가 결합된 뉴로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
루시드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오는 2026년 말 상용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무인 운행 여부는 향후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우버 역시 뉴로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긴밀한 삼각 동맹을 구축한 상태이며, 루시드 경영진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증 절차가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로보택시 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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