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9월 총파업 예고… 현대차 노조, AI 로봇과 격돌!
||2026.05.06
||2026.05.06
현대차 임단협 본격 돌입
AI·로봇 도입이 핵심 쟁점
성과급·고용 보장 놓고 충돌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AI 도입에 따른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과급보다 더 큰 쟁점은 ‘피지컬 AI’

올해 협상의 핵심 변수는 단순 임금 인상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피지컬 AI와 로봇 도입이 노사 갈등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향후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 투입될 예정인 점이 노조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노조는 로봇과 AI 도입이 임금 하락이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완전 월급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7·8·9월 총파업 예고…
강경 투쟁 가능성

현대차 노조는 이미 올해 7월, 8월, 9월 세 차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에도 부분 파업을 거친 끝에 협상이 타결됐지만, 올해는 AI와 고용 문제가 맞물리면서 갈등 강도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 노사 협상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 및 제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업계 전체가 협상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노사 갈등 넘어 ‘노-노 갈등’ 우려도

피지컬 AI 도입은 노사 갈등뿐 아니라 직종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현장직은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지만, 일부에서는 AI와 데이터 운영 관련 사무직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결국 문제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재편과 보상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다.
완성차 업계가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올해 현대차 임단협은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 미래 제조업 일자리의 방향을 가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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