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에 물어본 ‘오빠’ 범위…정청래는 오빠일까?
||2026.05.06
||2026.05.0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초등학생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요구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는 이를 겨냥한 듯한 문의 글까지 등장했다.
지난 5일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게시판에는 ‘오빠 호칭의 사전적 의미와 사용 가능 범위에 대한 문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가나다는 어문 규범과 표준국어대사전 표현 등에 대해 질문하는 공간이다.
작성자는 먼저 '오빠'의 뜻 풀이로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이르거나 부르는 말, 남남끼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가 손위 남자를 정답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라는 뜻이 나온다고 먼저 언급했다.
특히 뜻풀이 속 ‘정답게’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그는 “‘정답다’가 단순히 말하는 사람의 어투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해당 호칭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질 수 있는 관계와 상황까지 포함하는 표현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또 “예를 들어 나이 차이가 40세 이상인 손위 남자의 경우에도 같은 판단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초면 상황에서 어린 여성이 나이 차이가 큰 남성을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언어 예절상 자연스럽고 적절한 표현인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문의 글은 현재까지 국립국어원의 공식 답변을 받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문의가 최근 논란이 된 정 대표의 발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 도중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요구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