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BMW M3, 1,000마력급 쿼드 모터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병행 출시 예고
● BMW M 영업 총괄 실비아 노이바우어 "두 모델 가격 차이 거의 없을 것"
● 전기 M3(ZA0) 2027년, 내연기관 M3(G84) 2028년 순차적으로 시장 데뷔 예정
● 네 개의 전기 모터가 각 바퀴 제어하며 기존 M 시리즈 압도하는 주행 성능 구현
엔진과 모터 사이에서 고민하는 운전자를 위한 배려
BMW M 부문이 브랜드 상징인 스포츠 세단 M3의 차세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실비아 노이바우어 BMW M 영업 총괄은 최근 인터뷰에서 차기 M3가 순수 전기차와 내연기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며 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단순히 비용 때문에 동력원을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2027년 전기차 모델이 먼저 공개된 후 약 1년 뒤 가솔린 모델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쿼드 모터가 선사하는 1,000마력의 압도적 성능
전기 M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각 바퀴에 독립적인 모터를 배치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을 통해 합산 출력이 최고 1,000마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트 오브 조이'로 명명된 고성능 중앙 제어 장치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연산 속도로 네 바퀴의 토크를 밀리초 단위로 조절하며, 기계식 장치가 구현하기 힘들었던 정교한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란성 쌍둥이' 디자인과 감성적 접근
두 모델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형제차와 같은 유사성을 유지한다. BMW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사이의 기능적 차이로 인한 세부 변경은 두되, 누구나 한눈에 M3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또한 가상 변속 시스템과 가상 엔진 사운드를 도입해 기존 내연기관 팬들이 느끼는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순수 전기차에서도 M 특유의 감성적인 운전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수와 변화 사이에서 균형 잡는 BMW M
전기 M3는 3초 미만의 제로백을 기록하며 가속 성능 면에서 내연기관 모델을 압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BMW는 여전히 엔진의 질감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유지한다. 다만 차기 내연기관 M3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형태로 변화를 맞이한다. BMW는 강력한 전기차 성능을 무기로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공존하는 대담한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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