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시시피주 칸톤 공장의 신규 전기 SUV 2종 생산 계획 공식 중단
● 정부 구매 보조금 폐지와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전략적 수정
● 2030년까지 글로벌 모델 라인업 20% 감축해 수익성 및 효율성 제고
● 미국 시장 지위 유지하며 파워트레인 다양화로 유연한 투자 방식 채택
수요 불확실성에 멈춰선 미국 전기차 생산 라인
닛산자동차가 미국 미시시피주 칸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던 신형 전기 SUV 2종의 제조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 중단 이후 현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닛산이 비용 절감과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 제품 전략의 연장선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유연한 투자 전략과 라인업 효율화
새로운 제품 개발 지연과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겹치며 닛산의 미국 생산 전략은 추진력을 잃은 모습이다. 닛산은 '닛산 비전' 장기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전기차 투자를 고정하지 않고 수요 흐름과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56개인 글로벌 모델 수를 2030년까지 45개로 약 20% 줄여 운영 비용을 낮추는 대신 남은 모델의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넓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핵심 시장 중심의 경쟁력 강화 방안
생산 계획 일부가 수정되었으나 닛산은 미국을 여전히 수익 창출과 지속 성장의 토대가 되는 핵심 시장으로 간주한다. 이반 에스피노사 최고운영책임자는 일본, 미국, 중국이라는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정 차종의 생산은 철회하되 시장 상황에 맞춘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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