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해외 판매 신기록…영국서 테슬라·기아·폭스바겐 꺾고 1위
||2026.05.06
||2026.05.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YD가 2026년 들어 영국 전기차(EV) 시장에서 테슬라, 기아, 폭스바겐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BYD는 4월까지 영국에서 전기차 1만2754대를 등록하며 약 7%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BYD의 해외 판매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 BYD는 4월 글로벌 신에너지차(NEV) 32만1123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포함된다. 다만 같은 기간 순수전기차 판매는 15만69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도 15만7156대로 28% 줄었다.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는 전년 대비 26% 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해외 판매는 증가했다. BYD의 4월 해외 신에너지차 판매는 13만50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12만83대를 넘어섰다. 2026년 1~4월 해외 판매 누계는 45만6263대로 집계됐다.
영국 시장에서는 제품군 확대가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현재 영국에서 돌핀 서프, 돌핀,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등 전기차 5종을 판매 중이며, 아토 2 출시도 예정돼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로는 씰 U, 씰 6, 씨라이언 5를 판매하고 있다.
BYD 영국 법인 매니저는 연료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더 경제적인 선택지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BYD가 진출 3년여 만에 시장 선두에 오른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전반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BYD는 4월 호주와 브라질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호주에서는 씨라이언 7이 1780대 인도되며 월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테슬라 모델 Y와 기아 EV5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에서는 전기차뿐 아니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BYD는 4월 브라질에서 1만4911대를 판매해 폭스바겐보다 약 80대 많은 실적을 냈다. BYD가 2021년 브라질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확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폭스바겐은 1950년대부터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BYD는 해외 성장세에 맞춰 현지 생산 확대와 신기술 적용을 병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5분 충전이 가능한 플래시 충전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기능 전기차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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