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픈클로 맞설 개인용 AI 에이전트 ‘레미’ 개발 중
||2026.05.06
||2026.05.06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사용자 대신 업무와 일상 속 작업을 처리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레미'를 제미나이 앱에서 내부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미는 직원 전용 버전의 제미나이 앱에서 구동되며 여러 구글 서비스와 연동된다.
내부 문서에는 레미를 '업무, 학교, 일상생활을 위한 24시간 개인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비서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도 담겼다.
레미는 구글 서비스 전반에 깊게 통합되는 형태로 설계됐다. 사용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모니터링하고, 복잡한 작업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자 선호를 학습하는 방식이다.
구글 직원들은 현재 레미를 시험하고 있다. 다만 구글은 레미의 대중 공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내부 문서는 이 프로젝트를 출시 전 임직원이 먼저 사용해보는 '도그푸딩' 프로젝트로 분류했다.
구글은 아직 널리 공개된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 제품은 내놓지 않았다. 대신 여러 단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모드' 등 관련 기능을 확대해 왔고, 이용 가능 범위는 구독 등급과 지역에 따라 다르다.
레미는 올해 초 화제를 모은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와 유사한 면이 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 대신 메시지에 답하거나 조사를 수행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고, 샘 알트먼은 2월 오픈AI가 오픈클로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달 말 I/O 행사에서 차세대 AI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가 주요 발표 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비서 구축 구상을 꾸준히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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