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AI-RAN 프로젝트’ 참여…6G 네트워크 정조준
||2026.05.06
||2026.05.06

에치에프알(HFR)이 6세대(6G) 통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RAN) 개발에 나선다.
에치에프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AI-RAN 글로벌 선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가상과 실제 환경을 연계한 AI-RAN 통합 연구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플랫폼은 AI-RAN 소프트웨어, AI-RAN 가상 네트워크 플랫폼, 실 기지국 및 시험망 등으로 구성된다.
에치에프알은 기지국에서 네트워크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GPU 기반 AI-RAN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을 높이고 6G 환경에서 필요한 실시간 처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AI-RAN은 기지국에서 통신 신호 처리와 AI 학습·추론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다. 기존 통신 전용 칩 기반 방식과 달리 GPU의 병렬 처리 능력과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과 AI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6G 환경에서 AI와 네트워크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주파수 대역 확장과 연결 기기 증가로 네트워크 운영 복잡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파 간섭 제어, 자원 할당, 전력 효율 개선 등에 AI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시에 기지국을 분산형 엣지 컴퓨팅 인프라로 활용하면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초저지연 AI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에치에프알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개방형 6G AI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회사는 차세대 통신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RAN과 차량통신(C-V2X) 등 융합 서비스 역량도 함께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윤재 에치에프알 COO는 “6G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AI를 융합하는 AI-RAN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외 최고의 연구진 및 통신 선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방형 6G AI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C-V2X 등 핵심 융합 서비스 역량을 입증해 차세대 통신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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