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투기 거래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재편"
||2026.05.06
||2026.05.06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암호화폐 산업의 활용처가 투기 거래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라는 두 축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결제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템포(Tempo)의 시장진출 총괄 댄 로메로 이사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센서스 2026 대담에서 최근 시장 구조를 '바벨'에 비유했다.
댄 로메로 이사는 한쪽 끝에는 하이퍼리퀴드 같은 투기성 거래 시장이, 다른 한쪽 끝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실제로 작동한 것은 투기와 스테이블코인이라며, 그 중간에는 수년간 개발과 자금 조달이 이어졌지만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지 못한 프로젝트가 많다고 짚었다.
댄 로메로 이사는 템포 합류 전 암호화폐 소셜 앱 파캐스터의 공동 창업자로 활동했다. 파캐스터는 대규모 벤처 투자와 높은 기대를 모았지만 확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템포는 결제 쪽에 집중하고 있다. 스트라이프와 패러다임의 지원을 받는 템포는 결제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규제 준수와 거래 통제 같은 기업용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은 특정 지갑 주소와의 상호작용을 차단할 수 있고, 이는 규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기능이라고 로메로는 설명했다.
기업들의 접근 방식도 바뀌고 있다. 많은 기업은 토큰 실험보다 스테이블코인을 후방 인프라로 도입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송금 분야에서 활용이 늘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간 결제에서도 암호화폐 기반 결제망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로메로는 말했다.
댄 로메로 이사는 다음 수요가 인터넷 기반 사업자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은 글로벌 자금 이동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기본값처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