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긴장해라"…루시드, 사우디 자본 업고 우버와 로보택시 역습
||2026.05.06
||2026.05.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루시드 모터스가 우버, 자율주행 기업 누로와 손잡고 대규모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하며 테슬라가 독주하던 자율주행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루시드는 자사 SUV 모델 그래비티에 누로의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로보택시를 선보였다.
우버는 이번 사업을 위해 루시드 차량 3만5000대를 독점 확보하기로 했으며, 루시드에 총 5억 달러를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 역시 추가 자금을 투입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업에는 렌터카 업체 허츠의 플릿 관리 계열사인 오로 모빌리티도 합류했다. 오로는 로보택시의 충전, 정비, 세차 등 차량 관리를 전담하며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과거 테슬라 차량 도입 당시 높은 유지비와 감가상각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허츠는 루시드 및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루시드 로보택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기반의 연산 시스템과 고해상도 카메라, 리다르 등 첨단 센서를 갖췄다. 최대 6인승의 넓은 실내 공간과 승객 맞춤형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루시드는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 베이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는 루시드의 이번 행보가 로보택시 출시를 지연해 온 테슬라를 압박하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시드는 미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축소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현재 애리조나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 중인 루시드는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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