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 통합론 꺼낸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경계 조정부터 전체 통합안까지도 검토
||2026.05.05
||2026.05.05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5일 오산·화성 행정통합론과 관련해 “시대적으로 필요하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통합 방안으로 △오산·화성 경계 조정을 통한 부분 통합 △두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전체를 합치는 전체 통합 등 2개 안을 제시했다.
부분 통합안은 화성시 정남면 황구지천 동부 9개리를 오산시로 편입하고, 오산시 외삼미동 더샵파크시티 일원을 화성시 동탄구로 넘기는 내용이다. 행정구역과 생활권이 다른 지역을 조정하자는 취지다.
전체 통합안은 충북 청주시, 경남 창원시 사례처럼 오산시와 화성시 행정구역 전체를 하나의 통합시로 재편하는 방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체 통합이 추진될 경우 통합시청사를 오산에 두는 조건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1989년 오산시와 화성군 분리 이전 화성군청이 오산에 있었고, 현재도 오산이 두 도시의 중간 지대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오산이 평택·용인·화성을 잇는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권의 중심부에 있다는 점도 통합 논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다만 행정통합을 단기간에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예비후보는 27만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숙의 과정과 정책 설문조사를 거쳐 통합 논의의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27만 오산시민의 생각과 판단이 행정통합 논의의 바로미터”라며 “시장 재선에 성공한다면 시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부터 듣는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