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6 레인지로버 SV 울트라’ 공개… 세계 최초 정전기식 사운드 도입
||2026.05.05
||2026.05.05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최상단을 차지할 ‘2026 레인지로버 SV 울트라’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 변화보다는 소재의 질감과 청각적 경험의 고도화를 통해 플래그십 SUV가 도달할 수 있는 정교함의 한계를 시험한다.
| 알루미늄 플레이크가 빚어낸 깊이감 있는 실버 외관
디자인은 레인지로버 특유의 절제된 실루엣을 유지하되, 마감 처리에서 차별화를 뒀다.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탄 실버’ 페인트는 미세한 알루미늄 조각(flake)을 안료에 포함해 빛의 방향에 따라 반사감이 달라지는 입체적인 광택을 보여준다.
여기에 새틴 플래티넘 아틀라스와 실버 크롬 디테일이 그릴과 측면 그래픽에 적용되었으며, 23인치 휠은 차체와 일체감 있는 인서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 가죽을 대체한 울트라패브릭과 라탄 베니어의 조화
실내는 기존의 천연 가죽 대신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지향하는 ‘울트라패브릭’ 소재가 주도한다. 오키드 화이트와 신더 그레이의 듀오톤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는 레이저 공법으로 가공된 모자이크 패턴이 시트 전반에 새겨졌다.
특히 대시보드와 뒷좌석 테이블 등에 적용된 ‘라탄 팜(Rattan Palm)’ 베니어는 오픈 포어(open-pore) 공법으로 마감되어 자연스러운 질감을 선사하며, 세라믹 마감재와 결합해 인위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 양산차 최초, 몸으로 느끼는 ‘정전기식 사운드 시스템’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오디오 시스템이다. SV 울트라는 양산차 최초로 박막형 정전기식 스피커를 헤드레스트와 시트 내부에 통합했다.
이는 단순히 귀로 듣는 소리를 넘어, 시트와 바닥면에 적용된 햅틱 시스템을 통해 진동으로 사운드를 체감하게 한다.
여기에 주행 중 휴식이나 집중을 돕는 ‘웰니스 모드’를 연동해 시각, 청각, 촉각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검증된 P615 V8 엔진을 탑재해 압도적인 출력보다는 정교하고 부드러운 가속 질감을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
에디터 한 줄 평: 보여주는 화려함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감각적인 사치. 레인지로버가 정의하는 정교함의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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