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美 정부, AI 올바르게 활용 믿어”
||2026.05.05
||2026.05.05
“정부가 기술을 올바르게 쓸 것이라고 전적으로 믿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경제·금융 포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AI 기업 앤트로픽과 미국 국방부 간 갈등과 관련해 정부 입장에 힘을 실은 것이다.
황 CEO는 앤트로픽에 대해 “훌륭한 문화와 뿌리 깊은 신념 체계를 갖춘 놀라운 회사”라면서도 “그들의 모든 입장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 신념은 미국 정부가 국가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을 쓰기로 결정했고, 그것이 합법적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면 전시에 그 기술을 사용해도 되는지 저에게 묻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앤트로픽은 미군 기밀 시스템에 AI 모델인 클로드를 제공했지만,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는 자사 모델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국가 안보에 대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앤트로픽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근에는 앤트로픽을 제외한 채 국방부와 엔비디아, 구글, 스페이스X, 오픈AI, 리플렉션, 마이크로소프트(MS), AWS, 오라클 등 8개사와 기밀 업무용 AI 활용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AI기술의 합법적 군사 작전 활용을 위한 목적이다.
정서영 기자
insy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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