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란 UAE 공격에 "긴장 고조 행위 멈추라"
||2026.05.05
||2026.05.05
이란, UAE 공격 재개에
프랑스·영국·독일·사우디
국제사회 이구동성 규탄

이란이 지난달 8일 미국과의 휴전 이후 한 달간 멈췄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자 국제사회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의 아랍에미리트(UAE) 공격 재개에 대해 "정당화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걸프 지역 동맹국들에 대한 프랑스의 지원을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분쟁이 시작된 이후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프랑스는 UAE와 지역 동맹국들의 영토 방어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중동 지역 긴장 고조를 멈춰야 한다"며 "휴전이 이어지도록 이란이 미국과 대화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는 UAE와 연대하며 걸프 지역 파트너들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이런 긴장 고조는 멈춰야 한다. 이란은 중동에서 휴전이 지속되고 장기적인 외교적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란 측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메르츠 총리는 "UAE가 다시 한번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우리는 이런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UAE 국민과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연대한다. (이란은) 이 지역과 전 세계를 인질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의 공격을 규탄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X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UAE 경제 시설과 선박을 표적으로 삼는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다"며 "이란은 공격을 중단하고 '좋은 이웃 관계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대화는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고, 미국은 이란 해안 봉쇄에 돌입하는 등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UAE는 이날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란에서 발사한 여러 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돌입한 이후 UAE의 미사일 경보 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밤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UAE 국영 석유회사 ADNOC가 운용하는 유조선 한 척이 이란군이 발사한 드론 2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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