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선사하는 ‘건강한’ 웃음 [D:PICK]
||2026.05.05
||2026.05.05
'나 혼자 산다'·'아는 형님'서 만개한 개그 감각
'아는 형님' 11년 만에 첫 여성 멤버 확정
코미디언 김신영이 MBC ‘나 혼자 산다’, JTBC ‘아는 형님’ 등 TV 예능을 누비며 활약 중이다.
80kg가 넘는 체중을 40kg대로 감량, 수년 동안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요요 현상’을 이겨내지 못해 ‘원상복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보기 좋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기분 좋은’ 개그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그의 재활약에 시청자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다.

김신영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JTBC ‘아는 형님’이다. 지난달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 다소 불어난 체중에 출연자들이 의아함을 표하자 능청스럽게 “초코 케이크를 먹엇었다”며 ‘한 판’을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짜장라면 2개, 비빔라면 2개 등 최근 마음껏 먹은 음식을 나열하면서 “10년을 유지했는데 돌아오는 건 잠깐”이라며 억울함을 내비치는 그의 귀여운 투정에 출연자도, 시청자도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신영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고삐 푼’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불고기에, 청국장에 당면을 거듭 추가하는 모습에 ‘찰리와 당면공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부지런히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옷과 신발을 리폼하는 모습에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 보는 맛이 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회복된 체중과 함께 개그감도 돌아왔다’는 웃음 섞인 반응도 이어진다. 물론 김신영의 최근 활약이 두드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라디오로, 또 영화로 시청자들과 소통해 온 그의 꾸준함을 떠올리면, 이 같은 활약이 자연스럽다.
2022년 KBS 예능 ‘빼고파’에서 김신영은 13년 차 ‘유지어터’로 출연,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출연진의 멘토 역할을 담당했었다. 운동과 식단에 올인하는 ‘힘든’ 다이어트보다는 ‘즐겁게’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전하며 다이어터들의 ‘필수 프로그램’이 되는 등 시청률 그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단독 코미디쇼를 제안받은 셀럽파이브 멤버들의 우당탕탕 아이디어 회의를 담아낸 넷플릭스 예능 ‘셀럽은 회의 중’, 전국을 누비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오디션 무대를 이끄는 KBS1 ‘전국 노래자랑’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도전’으로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는 분량은 짧지만, 웃음기를 지운 ‘반전’ 가득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도 남겼다.
이미 어떤 프로그램, 무대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하는 ‘믿고 보는’ 코미디언으로 활약 중이었던 셈이다. 긴 시간 활약하며 늘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해 온 그가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제 옷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난 것. ‘아는 형님’ 게스트로 출연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그는 ‘아는 형님’의 고정 출연자가 돼 시청자들을 매주 만나게 됐다. 여러 분야를 섭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는 것을 입증한 김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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