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강세장 신호 나왔다…200주 이동평균선 6만달러 돌파
||2026.05.05
||2026.05.05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200주 이동평균선이 6만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 아담 백은 이를 비트코인이 여전히 구조적 강세장에 있다는 확인 신호로 평가했다.
200주 이동평균선은 약 4년에 걸친 주간 종가 평균을 반영하는 장기 기술 지표다. 단기 변동성을 덜어내 큰 흐름을 보여주며, 과거 사이클 저점에서는 가격 하단 역할을 해왔다.
비트코인은 2015년 이후 세 차례 약세장에서 대체로 이 지표 위를 유지했다. 사이클 후반 급락 구간에서 잠시 이탈한 뒤에도 다시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 다만 2022년 약세장에서는 주간 종가 기준 처음으로 이 선 아래에서 마감한 뒤 재차 회복한 예외가 있었다. 이번 6만달러 돌파는 2024년 말 4만달러 안팎이던 200주 이동평균선이 가파르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4일 기준 8만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코인게코 기준 24시간 전보다 약 2.3% 올랐다. 지난달 기록한 낙폭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거래량도 회복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매수세가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기 보유자와 기업 재무 수요는 이 가격대에서도 공급을 흡수하고 있다. 아담 백은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편입한 상장사들이 법정화폐에서 벗어나는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채굴업체들의 인공지능 업무 전환이 네트워크 보안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이런 이동은 구조적 위협이 아니라 해시레이트 역학으로 해소되는 차익거래라는 설명이다.
다만 6만달러 선이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다음 분기 수요에 달려 있다. 현물 자금 유입과 기업 매수가 단기 트레이더의 매도 물량을 계속 앞설지가 핵심 변수다.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과 함께 장기 추세선까지 끌어올렸지만, 향후 몇 주간 실제 수급이 이를 뒷받침하는지가 다음 흐름을 가를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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