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인 줄 알았는데 판매 1위?” 투싼·스포티지 제친 SUV 등장!
||2026.05.04
||2026.05.04
영국 3월 판매 1위 등극
PHEV 비중 85% 압도
기아 스포티지·닛산 캐시카이 제쳐

체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재쿠의 준중형 SUV ‘재쿠 7’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3월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 차량이 영국 월간 판매 순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쿠 7은 3월 한 달간 1만64대가 판매되며 포드 푸마, 닛산 캐시카이, 기아 스포티지 등을 모두 제쳤다.
출시된 지 1년 남짓한 신생 브랜드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성과다.
판매 핵심은 PHEV…
전체 85% 차지

재쿠 7의 흥행을 이끈 주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재쿠 7은 가솔린과 PHEV 두 가지로 판매되고 있는데, 3월 판매량의 약 85%가 PHEV에 집중됐다.
전기차 전환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연비와 전기 주행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PHEV에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기로만 약 90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은 경쟁 모델 대비 강력한 장점이다.
기아 스포티지 PHEV의 전기 주행거리가 약 55k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테무 레인지로버’ 별명에도
통한 이유

재쿠 7은 고급 SU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때문에 영국에서 ‘테무 레인지로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팔린 것은 아니다. 차급 대비 큰 차체, 풍부한 기본 사양,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3만 파운드 초반, PHEV는 3만5,000파운드 안팎에서 시작한다.
영국 시장 기준으로는 경쟁 SUV보다 가격 부담이 낮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먹힌 셈이다.
중국차 공세 본격화…
유럽 시장 판 흔든다

재쿠 7의 성과는 단일 모델 흥행을 넘어 중국차의 유럽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에서도 재쿠 7은 1만5,569대를 기록해 1위 포드 푸마와 불과 559대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기아 스포티지와 닛산 캐시카이도 이미 뒤로 밀렸다.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들이 기존 한국·일본·유럽 브랜드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한편, 체리자동차는 국내 출시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재쿠7이 한국에선 어떤 반응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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