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크립토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초창기 낡은 용어"
||2026.05.04
||2026.05.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이라는 명칭이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a16z 크립토(a16z crypto)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 로버트 해킷(Robert Hackett)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캇은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용어가 암호화폐 초창기,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쓰일 수 있는 토큰을 가리키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라며 "안정성은 지금 기본 전제 조건이지 핵심이 아니다. 질문은 이제 '가치를 유지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개발자이자 브랜드 자문가 존 팔머(John Palmer)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명칭이 "버그처럼 느껴진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지금까지 암호화폐가 미친 영향보다 10배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며 스스로를 정의하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해킷은 '디지털 현금'이나 '프로그래머블 머니' 같은 대안 명칭이스테이블코인이 가진 기술의 본질을 보다 잘 담고 있지만 사용하기에 너무 어색하다"면서 "이메일이 전통 우편과 다르게 작동하면서도 이름이 유지하고, 자동차 엔진 출력을 여전히 마력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새로운 기술에서 처음 자리 잡은 용어가 오래 남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도 같은 경로를 걸을 수 있으며 '디지털 달러', '디지털 유로' 같은 표현이 점차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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