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잔혹사…닛산, 수요 절벽에 전기차 생산 전격 취소
||2026.05.04
||2026.05.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닛산이 미국 공장에서 추진하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철회하고 내연기관 차량 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닛산은 미국 미시시피 공장에서 전기차 대신 SUV와 픽업트럭을 생산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신규 SUV 엑스테라와 프론티어 픽업트럭의 개정 모델, 그리고 관련 바디온프레임 차량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전기차 중심 투자 계획에서 벗어난 결정이다.
앞서 닛산은 2021년 이 공장에 5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2종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당시 계획이 유지됐다면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공급 확대가 기대됐다. 그러나 지난달 4월 30일 공급업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해당 계획이 공식적으로 취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닛산은 계획 변경 배경으로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 그리고 수정된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은 고가의 내연기관 픽업트럭 생산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확대 흐름과 대비되는 행보로 평가된다. 닛산은 미국 시장에서 당분간 내연기관 중심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른 생산 구조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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