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도약 위해 전사 역량 결집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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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판교 사옥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핸즈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규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자율주행 전략과 기술 방향을 직접 공유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 T 플랫폼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피지컬 AI라는 새로운 기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온 운영 노하우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온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빅테크도 모방할 수 없는 자산으로 꼽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기술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술 고도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에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E2E(엔드투엔드) 자율주행 핵심 모델을 고도화한다. 확보 대상 기술 범위는 소프트웨어(SW)부터 하드웨어(HW)까지 전 영역을 포괄한다. 고도화된 E2E 모델, 자율주행 차량 검증 파이프라인,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등 세 축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모델 구축과 함께 외부 협력도 강화한다. 자율주행 기업 및 학계와의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2020년부터 이어온 국내 자율주행 파트너십을 넓혀 오픈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국내외 여러 기업의 기술 현황을 지켜봐왔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복잡한 강남 도심에서 실제 여객운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만큼 높은 기술을 가진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차량의 판단을 담당하는 핵심요소인 '플래너(Planner)'를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더욱 고도화해 강남 지역의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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