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김부겸·이재명이 말이 되느냐"…추경호 개소식서 7700명 ‘보수 결집’

데일리안|kms101@dailian.co.kr (김민석 기자)|2026.05.03

이명박 "추경호, 플러스성장에 중심적 역할"

장동혁 "경제시장 추경호가 대구를 바꿀 것"

김문수 "대구서 국힘이 무너지면 '1당 독재'"

추경호 "대구 발전에 모두 쏟아붓겠다" 화답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인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선거 캠프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인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에 김부겸이 웬 말인가"(장동혁 대표)

"대구가 왜 대구냐. 대한민국을 구한 곳,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곳이어서 대구"(추경호 후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건물 앞은 일찌감치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름 아닌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개소식이 있어서다. 이 곳은 대구가 왜 '보수의 심장'인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자리였다.

오간 인원을 포함해 결집한 총 7700여명의 보수 지지자들은 연신 "장동혁"과 "추경호"를 외쳐댔다. 이날 개소식에 모인 인원은 지난달 26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개소식에 몰린 5000명의 인파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개소식에 자리한 인원도 무게감을 더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물론 추경호 캠프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문희갑 전 대구시장도 자리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와 신동욱·김재원·조광한·우재준 최고위원, 김은혜·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또 윤재옥·이인선·김상훈·강대식·권영진·김승수·김기웅·유영하·최은석 등 대구 지역 의원은 물론 김석기·김정재·임이자·김형동·박형수·강명구·구자근·임종득 등 경북 지역 의원도 자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선의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박수민·성일종·조승환·정점식·이종욱·박대출·김소희·김장겸·박준태 의원도 이날 개소식에 참석했다. 최근 대구 달성군 보궐선고 후보로 공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자리했다.

이날 포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로 모두가 한국 경제가 끝났다고 평가할 때, 추 예비 후보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으로서 세계가 마이너스 3.5% 성장을 하는 시기 대한민국의 플러스 성장을 이루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지금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닌, 경제시장이 필요한데 추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하며 추 후보에 힘을 보탰다.

다음은 당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장관이었다. 김 전 장관은 "민주당이 대구까지 점령하도록 해서 되겠느냐. 지금 국회의 입법 독재, 대통령의 행정 독재 그리고 판사와 검사까지 처벌하고 범죄자들이 검찰청까지 폐지해 버린 이런 역사는 전 세계에 없었다"며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무너지면 1당 독재가 된다. 바로 북한의 조선노동당, 중국 공산당이다. 대한민국 1당 독재를 만들어서 되겠느냐. 이승만 대통령의 말처럼 뭉치자, 이기자"라고 외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열린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장동혁"이란 연호와 함께 연단에 오른 장 대표는 먼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향해 "상처와 아픔을 드린 걸 당대표로서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그 동안 대구를 사랑했고 보수를 사랑한 그 마음으로 이번에도 선거에서 힘 모아주시리라 믿는다"고 사과했다.

이어 표정을 바꾼 장 대표는 "어제 김부겸 후보의 범죄 경력 조회서를 확인하고 왔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사람이 보수의 심장 대구에 똬리를 틀어서 되겠나"라며 "이재명이 대구를 발전시키겠다는 말을 믿어야 되겠나.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민주당과 이재명이 사기 친 것을 우리가 똑똑히 지켜보고 기억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겨울 우리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야당 탄압에 맞서 '우리가 추경호다'를 외치면서 추경호를 지켜냈다"며 "이제 그 추경호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기 위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섰다. 경제시장 추경호가 대구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번 지선은 지역에서 일을 제대로 할 일꾼을 뽑는 선거다. 추 후보는 30년 넘게 경제정책을 해왔다"며 "경제를 아는 그런 시장이 와서 대구를 잘 키워야 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민주당은 안 된다는 걸 대구 시민이 바로 잡아 달라"고 읍소했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오늘 여러분의 에너지를 동력 삼아 대구 발전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대구 경제 대개조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화답했다.

또 민주당의 '조작 기소 특검 법안' 추진을 겨냥해선 "균형이 깨진 권력은 결코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없다. 대구가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대구가 왜 대구냐. 대한민국을 구한 곳,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곳이어서 대구가 아니냐. 대구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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