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월드컵 참가할까…FIFA와 조만간 회담
||2026.05.02
||2026.05.02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이란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회담을 통해 관련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이 이달 20일 안으로 회담을 하자고 이란 대표단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로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도 캐나다에서 열린 IFA 총회에 참석하려 했다가 귀국한 뒤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만간 FIFA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지 회장 등 이란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타지 회장이 과거 이란의 정예 군조직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서 복무했던 이력을 문제 삼아 토론토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자 발길을 돌렸다
이로 인해 이란은 FIFA 211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를 미국에서 치른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일으킨 전쟁에 휘말리면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가 관심을 끌어왔다.
전쟁 발발 직후 월드컵 불참을 시사하기도 했던 이란축구협회는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FIFA는 이 요구를 거절했다.
일단 타지 회장은 “우리는 미국을 보이콧하는 것이지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월드컵 참가 의지를 보이고는 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이번 총회에서 “이란은 당연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며, 미국에서 경기할 것”이라면서 파행 없이 월드컵이 치러질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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